아도니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 여기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로 아도니스 증후군이 있다. 아도니스 증후군은 자신의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남성들의 증후군으로 본인의 외모에 집착하고 만족하지 못할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 또는 우울증에 빠지며 본인보다 뛰어난 외모의 사람들을 극심하게 질투하는 성향도 보인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수 해리슨 포프의 저서에서 이 용어가 처음 언급된 후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 풍조 속에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스 신화 속 아도니스 이야기 아도니스가 태어나기 전 갈라테이아와 피그말리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인 파포스의 왕 키니라스(또는 테이아스)는 자신의 딸인 스미르타와 사랑에 빠진다. 키니라스와 그의 아내 켄크레이스는 딸이 태어나자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나머지..
판 위에서 하는 두뇌싸움인 바둑이나 장기처럼 사고력을 필요로 하면서도 땅에서 하던 민속놀이가 있다. 고누놀이라고 하는데 바둑이나 장기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방법이 간단해 어린아이들이 주로 즐겼다고 한다. 땅에서 두는 바둑이라는 의미로 지기라고도 불렸으며 지방에 따라서는 꼬누, 고니, 꼬니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고누놀이는 두 사람이서 하는 놀이로 바닥에 놀이판을 그려놓은 후 각자의 말을 움직여 상대방의 말을 잡거나 움직이지 못하도록 가두는 놀이 방식이다. 너무 추운 겨울을 제외하고는 수시로 바깥에서 많이 행해졌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이들은 물론 잠시 일손을 쉬고 있던 어른들까지 가볍게 즐기기도 했다. 김홍도의 풍속화 속에도 나무꾼 소년들이 고누놀이를 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던 ..
실험자 효과, 로젠탈 효과, 교사기대 효과라고도 불리는 피그말리온 효과는 교사의 믿음,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올라가는 효과를 말하는 것으로 교육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심리적 행동 용어 중 하나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는 나르시시즘과 마찬가지로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단어다. 피그말리온 그리스 신화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피그말리온은 그야말로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다. 피그말리온은 키프로서(또는 사이프러스) 섬에 살고 있었다. 피그말리온을 포함해 이 지역의 주민들은 아프로디테 여신을 헌신적으로 숭배했는데 유독 프로포이토스의 딸들은 아프로디테를 숭배하지 않았다. 자신을 경배하지 않는 프로포이토스의 딸들에 분노한 아프로디테 여신은 그녀들을 탐욕스러운 창녀로 만들어 버리는 벌을 내린다. 이 광..
그리스 신화의 많은 이야기 중 그리스 청년 나르키소스에 대한 신화가 있다. 강의 신인 케피소스와 물의 님프 리리오페 사이에서 아들이 한 명 태어나는데 그 아들이 바로 나르키소스다. 리리오페는 유명한 예언자인 테이레시아스에게 내 아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는지 물어보았고, 테이레시아스는 나르키소스가 본인의 얼굴만 보지 않으면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라 예언한다. 나르키소스의 외모는 매우 아름다워 수많은 여성 및 님프들마저 나르키소스에게 사랑의 고백을 하게 할 정도로 뛰어났다. 하지만 자존심이 너무 세 이러한 구애들이 모두 귀찮다며 차버린다. 사랑 고백을 했던 이들 중 아메이니아스가 있었는데 그 역시 사랑을 거절당한다. 나르키소스가 고백을 거절하며 줬던 칼이 있는데 그 칼로 자살을 하고 만다. 샘과 숲의 님프인 ..